계성제지 특수지2종 개발성공-바코드.고속도통행권 용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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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계성제지(대표 오정환)는 특수지인 바코드지와 고속도로통행권 용지를 개발,내년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이 회사 연구소 관계자는『바코드용지는 바코드에 제품명과 규격.가격등 여러 정보가 입력되기 때문에 정확한 인쇄상태가 핵심』이라면서 『최상의 인쇄상태를 낼수 있는 용지를 개발,내년부터 양산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최적의 인쇄상태 유지는 잉크의 수용 정도에 달려있다면서 특수안료를 처리,새공법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업계는 현재 국내에서 이뤄지는 인쇄는 옵셋.그라비어.잉크제트.레이저.열전사방식등 다섯가지이나 세가지 방식 인쇄용도의 바코드지 개발은 끝났고 나머지 두가지 방식도 연내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종이가 얇으면서도 강도를 유지하고 인쇄적성도 좋은고속도로통행권 용지도 개발했다.
강도를 높이기 위해 펄프비중을 높이거나 전분을 이용해 풀을 먹이는등 펄프가공 공정에서 강도를 높였다는 것이다.
바코드지와 고속도로통행권 용지는 일부 국산화됐고 대부분 해외에서 수입됐으나 계성제지가 내년부터 양산체제에 들어감에 따라 대부분의 물량을 국산화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홍원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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