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PO,상표조화조약 채택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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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일본경제신문=본사특약]세계지적소유권기구(WIPO)는 10일제네바에서 회의를 열고 상표제도의 세계적 통일을 기하기위해 「상표조화조약」을 채택하는 문제에 대해 집중 논의한다.
미국.유럽.일본을 포함,1백43개국이 참여하고 있는 WIPO는 이번 회의에서 가능한 한 이 조약을 채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회의에서 이 조약이 채택되면 각 회원국은 95년부터 각국 내부 비준에 들어가 빠르면 96년,늦어도 97년말까지는 이 조약을 발효시킨다는 계획이다.이와관련,일본은 97년에 상표법을 개정할 방침.지금까지 알려진 이 조약의 주요 내용은▲1번신청으로 복수의 상품및 서비스 상표 등록을 가능하게 하고▲등록경신때 여태까지의 사용실적을 조회하지 않을 것과▲상표등록 때 필요한 서류의 제출을 줄여나가는 것 등으로 돼있다.
이번에 채택할 조약이 발효되면 신청자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고신청 절차 등이 대폭 간소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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