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등 구의회의원 8억6천여만원해외여행경비 사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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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光州]광주시의회를 비롯,각 구의회 의원들이 지방의회 출범이후 모두 16차례에 걸친 해외여행으로 모두 8억6천여만원의 예산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광주시의회와 동.서구등 4개 구의회에 따르면 92년 지방의회가 출범한 뒤 시의원 28명(연인원)이 3차례에 걸친 해외여행에서 1억7천여만원의 경비를 사용하는등 모두 5개 의회에서 8억6천7백14만원의 예산을 사용했다.시의회는 지난 2월 12명의 의원이 뉴질랜드.호주등 5개국을 14박15일 일정으로다녀 온 것을 비롯해 지난해 3월 영국등 유럽 5개국을 7명의의원이, 지방의회 출범 첫해인 지난 92년 8월에는 프랑스등 유럽 5개국을 9명이 다녀왔다.
구의회의 경우 서구의회가 93년부터 연(連)64명의 의원이 모두 5차례로 나누어 영국등 유럽 5개국과 태국.홍콩등 동남아5개국 여행에 4억4천3백만원의 예산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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