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정부,司正검사에 반격 보렐리檢事長 징 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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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로마 AP.AFP=聯合]이탈리아정부는 6일 알프레도 비욘디법무장관이 변호사로 활동할 때 부도덕한 행위를 했으며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부패혐의로 수사를 받을 수 있다고 말한 밀라노의 프란체스코 사베리오 보렐리 검사장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도록 대통령과 최고항소법원에 요구했다.
내각은 이 문건에서 오스카르 루이지 스칼파로 대통령과 최고항소법원의 비토리오 검사장에게 보렐리 검사장의 이같은 발언이 정부를 방해하는데 목적을 둔 것인지의 여부를 확실하게 규명해서 필요할 경우 징계조치를 취하라고 요청했다.
정부 대변인인 줄리아노 페라라 의회담당장관은 보렐리 검사장이비욘디 장관에 대해 고의적인 공격을 가했다고 판단,내각에서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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