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교탈영 38명문책 사단장도 해임방침-육군,군기특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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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육군은 장교탈영(脫營)사건과 관련,해당부대인 53사단장 이원락(李沅洛.51.육사23기)소장을 보직 해임할 방침인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육군은 이와함께 127연대장 신영순(申英順.43.육사30기)대령을 징계키로 하는등 이미 구속한 장교.사병 29명이외에 1명을 불구속하고 7명을 징계처분하는등 이번 사건으로 모두 38명을 문책했다.
육군 합동조사단은 8일까지 조사를 마무리하고 빠른 시일내 구속자를 軍검찰에 송치키로 하는 한편 조사결과 관련자는 전원 문책한다는 방침이어서 문책범위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국방부는 군특명검열단(단장 李在達중장.육사20기)全요원을 투입해 10일부터 한달동안 陸.海.空 전부대를 대상으로 특별 군기(軍紀)검열을 실시키로 했다.
〈金珉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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