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결혼 이야기2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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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4면

결혼한지 1년되는 신세대 부부가 둔감해지는 애정에 다시 불을지피기 위해 호주여행을 떠나면서 겪게 되는 재미있는 해프닝이 시종 발랄하게 펼쳐진다.진우(변우민)와 선주(심혜진)는 공항에도착하자마자 원주민에게 묘한 말을 듣는다.영원 한 사랑을 얻고싶으면 원주민의 성지인 에어즈락(세계에서 제일 크다는 신비의 바위)으로 가라는 것이다.두 사람은 빨간 스포츠카를 타고 사막을 질주한다.그러나 선주가 낯선사람에게 우연히 건네 받은 인형때문에 두 사내의 추적을 받게되 는데….
호주로케에다 모험과 로드무비형식을 가미,심혜진이 최민수와 짝이 됐던 전편보다 동적인 맛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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