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자재 가격 내림세로 반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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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최근들어 건설공사 물량의 증가세는 둔화되고 있는 반면 건자재(建資材) 생산업체수는 크게 늘면서 시중 건자재 거래가격이 내림세로 돌아섰다.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상하수도공사에 사용되는흄관의 관납가격은 직경 45㎝규격의 경우 종전 2만8천1백원(공장 상차도가격 기준)에서 2만6천4백원으로 6.4%정도 내린것을 비롯,규격별로 평균 3~4%정도 내렸다.또 서울을 포함한수도권지역의 레미콘값은 입방m당 4만1천4백10원(210㎏/㎠×12㎝×25㎜ 규격기준)에서 4 만5백10원으로 2.2%정도인하됐으며 무색 보도블록은 3%정도 내려 장당 4백4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웃돈을 얻어주어도 구하기 힘들었던 레미콘의 경우 동양.
고려등 대형업체들이 앞다퉈 가격인하 경쟁을 벌이는 바람에 전국의 레미콘 공식가격이 종전 협정가의 92%에서 90%선으로 일제히 내렸다.
〈崔永振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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