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해군 후방기습능력 강화-金海參총장 國監답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국회는 6일 해군본부.중앙선관위.부산직할시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벌였다.
〈관계기사 4面〉 ◇해군본부=김홍렬(金弘烈)해군참모총장은 6일 『북한은 85년부터 90년까지 유도탄정과 잠수함 등을 이용한 기습공격 위주의 전력증강을 도모하다 90년부터 구축함과 공기부양정등 후방 기습상륙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金총장은 『북한은 이처럼 공세전력을 지속적으로 건조하는 동시에 신형 장거리 지대함 유도탄 개발및 기지를 증가하고 90년 이후 유류난으로 감소되던 해상훈련량이 최근 회복추세에 있어 우리 해군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金총장은 『서북도서지역의 진지시설을 보완하고 비축물자를 추가보충하는 등의 방어태세도 보강했다』고 밝혔다.
金총장은 『그러나 현재 장교및 하사관등 간부가 2천여명 부족해 94년 이후 속속 진수되고 있는 잠수함등 신규전력 정비계획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고 해군의 인력난을 설명하고 『2000년까지는 2천5백여명의 부족이 예상된다』고 말했 다.
◇교통위=부산지하철 부실시공문제와 부산시 교통체증을 막기 위한 장단기방안을 따졌다.
지난 6월 개통한 부산지하철 1호선 4단계(서대신동~신평동구간)공사가 누수지역이 60여개에 달하고 노반침하 현상이 나타나는등 부실공사에 따른 붕괴위험이 큰 것으로 밝혀졌다.
민주당 한화갑(韓和甲.신안)의원은 6일 부산시 교통분야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지난 7월5일 지하철 보선관리소 신평분소가 작성한 구조물 누수지역 조사보고서를 공개하고 이같이 주장했다.
◇노동환경위=낙동강환경관리청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기업체들의 산업폐기물 불법매립과 폐수 무단방류대책을 집중질의했다. 민주당 신계륜(申溪輪.성북을)의원은 『대우조선이 철판 절단을 수중절단방식에서 가스절단방식으로 바꾸기 전인 지난 76년부터 92년말까지 연간 5천t에 이르는 산업폐수를 거제도 앞바다로 방류했다』며 관련 증거사진을 제시했다.
◇체신과학기술위=한국전력 영광원자력본부측은 『영광원전 3호기는 8월말 현재 95.9%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이번달부터내년 2월까지 출력상승 시험을 거쳐 내년 3월부터 정식 가동할방침』이라고 밝혔다.
〈金敎俊.金鉉宗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