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군화같은 구두 여성층에 인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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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웬 군화?」.
최근들어 젊은 여성층 사이에 워커형 구두가 큰 인기를 끌면서거리마다 이같은 구두를 신은 모습이 크게 늘어났다.발목을 조금넘어서는 길이에 검정색과 갈색이 주조이고 끈을 묶도록 돼 있는이 구두들은 밑창도 두껍고 투박해 영락없는 군화 모습이다.
소재는 빌로드가 많고 합성피혁.가죽등으로 만들어진 것도 있다.군화가 인기를 끌고있는 것은 최근 유행 패션인 「밀리터리 룩」과도 무관하지 않은데 패션족들은 군복같은 의상에 이 구두를 맞춰 신고있다.또 숏.롱 스커트나 일반 팬츠등에도 다양하게 응용되고 있기도 하다.남대문시장이나 동대문 신발도매상가,흥인시장뒤편 노점에서 이들 워커형 구두는 2만~3만원이면 살수 있다.
[서울명동 구두 노점가=申寅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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