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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가스사고 광명서 또 일가족 5명 질식사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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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水原=鄭燦敏기자]4일 오전11시쯤 경기도광명시광명4동 88연립주택 이영금(李永金.32.노동)씨집에서 李씨와 부인 김양순(金良順.30)씨등 5명이 숨진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李씨집 실내가 밀폐되어 있고 주방 옆에 설치된 난방보일러의 스위치가 작동위치에 있는 점으로 미루어 보일러 연소과정에서 발생한 유독가스가 주방을 통해 집안으로 스며들어 질식사한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앞서 3일 오후7시30분쯤 경기도안산시원곡동772의8 윤순택씨(35.상업)집에서 尹씨와 부인(37)등 일가족 4명이 누출된 도시가스에 질식돼 숨졌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여름에 가스를 사용하지 않다가 최근기온이 떨어져 가스사용이 크게 늘면서 안전사고가 잦다』며『이를방지하기 위해서는 사용 전에 가스배관의 이음새가 부식됐거나 이물질이 끼어 있는지를 확인하는 시운전이 절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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