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기통신 연합 韓國 이사국에 再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우리나라가 일본 교토(京都)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전권위원회의에서 4일 ITU이사회 이사국에 재선됐다.
이날 우리나라는 이사국 선거 투표에서 참가국 1백44개국중 1백26표를 얻어 이사국으로 뽑힌 46개국중 네번째로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이에따라 우리나라는 앞으로 4년간의 임기중 국제기구에서 입지를 한층 강화,각국간에 이해가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는 국제 전기통신 표준 제정등에 발언권을 높일 수 있게 됐다.또 개도국 지원사업 참여등 해외 진출에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게 됐다. 우리나라는 지난 52년 유엔산하 전문기구인 ITU회원으로가입,89년 처음으로 ITU의 실질적 정책결정기구인 이사회의 이사국에 진출했었다.
〈朴邦柱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