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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릿짚 특별전.혼수 혼례전 옛 멋담긴 공예품展 눈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우리조상의 지혜와 생활상을 엿볼수 있는 2개의 전시회가 잇따라 열려 눈길을 끈다.짚풀생활사박물관(대표 印炳善)이 5일 선보이는「보릿짚.밀짚 특별전」(95년3월31일까지 매주 수.목요일)과 한국자수문화협의회(회장 한상수)가 7~16 일 개최하는「혼례혼수전」.
서양식 모자.핸드백과 중국제 밀짚원단,모자 완제품에 밀려 점차 우리의 것을 잃어가고 있는 요즈음 보릿짚.밀짚 생활및 장식용품 50여점이 선보이는 특별전은 우리의 전통공예는 어떤 것이며 전망은 어떠한가를 연구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사진〉.한편 갤러리아 아트홀에서 펼쳐지는 혼례혼수전은 공모전수상작품과 옛날 진품등 모두 30여점의 전통자수.매듭.염색.보자기.주머니.베개등이 선보인다.
아울러 전시기간중인 12일 오후4시에는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광장에서 과거 전통혼례의 전형을 그대로 살려 재현한 전통혼례식을 치러 볼거리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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