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프값 오름세 이달에도 지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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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작년말부터 시작된 펄프 가격 오름세가 이달 들어서도 지속되고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인쇄용지와 위생용지.백판지 등의 원료가 되는 표백화학 펄프의 가격이 오름세가 꺾이지 않아 10월고시가가 작년 최저 시세의 배로 뛰었다.
표백화학 펄프중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미국 남부지역의참나무로 만든 하드우드 표백화학펄프(LBKP)는 작년 10,11월 t당 3백20달러가 바닥이었다.그러나 올 들어 상승세를 지속해 세계 주요 펄프회사들이 10월분 공급가를 6백30달러로수요업체에 인상 통보했다.
캐나다산 소나무로 주로 만드는 소프트우드 표백화학펄프(NBKP)는 작년 10,11월 3백55달러에서 올 들어 역시 계속 올라 7~9월 6백30달러에 이어 10월분 공급가가 7백달러로통보됐다.
〈洪源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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