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특징주>럭키,신한은행,동양나일론,고려아연,경남기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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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럭키=실적호전 추세의 유화업종을 대표하는 중가권 우량주로 추석이후 일시 조정국면을 마감하고 재상승에 돌입.국제 유화제품가격의 급등으로 상반기(경상이익 1백71% 증가)에 이어 하반기에는 수익성이 더욱 좋아질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 .같은 업종의 한양화학이나 호남석유 등에 비해 주가상승폭이 미약하다는 평가속에 주말 2만5천원선 돌파.
◇신한은행=주초 연일 1백만주를 상회하는 대량거래가 이뤄지고는 주말에 하락세로 반전.업계 최고의 수익성을 자랑하는 우량주로 추석을 전후해 은행주 부상을 주도하며 급등행진을 벌였으나 차익및 경계매물 소화를 위한 휴식국면에 들어선 양 상.
◇동양나일론=국내 나일론생산 1위 업체로 화섬경기의 호황진입에 따른 실적호전 기대감이 일며 급등세.올해 경상이익은 당초 예상됐던 23억원보다 2배 이상 늘어난 55억원에 달할 전망.
실질 주당순자산이 7만원선을 넘고 자회사인 동양폴 리에스터(지분율 37.5%)가 내년 상반기 상장을 추진중인 자산가치 우량주. ◇고려아연=아연괴를 생산하는 대표적인 소재생산업체로 자동차경기 호전에 따른 매출호조및 국제 아연시세 상승으로 영업환경개선.주중 하루만 빼고 연일 상승행진.설비투자가 일단락되면서 고정비부담이 감소한 가운데 올해부터 본격 투자회수기 에 진입해수익성 향상 기대.
◇경남기업=건설주 가운데 PER가 5배 수준으로 가장 낮은 저PER주.국내 재건축및 해외건설 수주 호조,정부의 SOC투자확대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세 예상.주중 21.3%나 상승하며 2만원대 재진입.
◇대신증권1우=우선주파동에 따라 전체 장세의 활황 분위기와는무관하게 폭락행진을 거듭했으나 주말 매도없는 상한가로 반전.정부에서 우선주 파동의 대책으로 우선주에 대해선 외국인투자한도를철폐할 것이란 풍문이 상승세를 촉발한 가운데 주가 바닥권 탈출여부에 관심이 집중.
◇금호석유화학=유화업종에 속하면서도 경기호전과는 별 상관없는합성고무 생산업체란 부담으로 장기 소외됐으나 실적에 비해선 저평가됐다면서 상승대열에 뒤늦게 합류.연일 대량거래를 수반한 가운데 주중 20.2% 상승.
◇쌍용정유=정유업계 최고의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는 중가권 우량주로 뉴욕증시 상장추진설 및 무상증자에 대한 기대감속에 급등행진. 〈金光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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