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공동 '3·1절 민족대회' 무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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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민간단체가 공동으로 치르려던 '3.1절 민족대회'가 북측 사정으로 무산됐다. 민화협과 통일연대.종단이 참여한 남측 민족공동행사 추진본부는 북측에 지난해 서울에서 공동행사가 열린 만큼 올해는 평양에서 개최하자고 요구했으나 김정일 생일(2월 16일) 준비 등을 이유로 어렵다는 답을 받았다.

북한은 또 오는 15일부터 남북한을 포함한 6개국 대학생이 금강산에서 열려던 '세계 대학생 평화축제'에도 불참하겠다고 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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