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라.삼바.재즈 서울서 대경연 8일부터 도시민속축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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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남국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하와이의「훌라춤」,정열의 나라 브라질의「삼바춤」,호주.인도네시아 원주민의 토속춤,미국의 서부개척사를 보여주는 재즈댄스등 세계 각국의 민속춤이 서울거리에 등장한다.서울시는 中央日報社의 후원으로 11개 자매 결연도시의 민속공연단을 초청해 10월8~12일 5일동안 올림픽공원.대학로.서울역.세종문화회관등 서울 전역에서「자매도시 국제민속축제」를개최키로 했다.
〈표참조〉 특히 이번 축제는 높은 기량을 갖춘 자매도시의 민속공연단들이 출연,외국 전통공연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북경의 중국민속예술단.파리의 아방드 안주 민속공연단.샌프란시스코의 스퀘어댄스 재즈단.호놀룰루의 훌라훌라우마이키.상파울루의바타코토등 일류급 공연단이 대부분 이번 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다. 행사는 8일 오후7시 올림픽공원 88놀이마당에서 각국의 전통혼례의상 등으로 꾸며지는 전야제를 시작으로 9일 대학로의 개막거리축제등 이색적인 축제가 잇따라 펼쳐진다.
또 그동안 펼쳐진 공연들을 모아 축제 피날레를 장식하게 될 세종문화회관 대공연은 11일과 12일 두차례에 걸쳐 일반에 무료 개방된다.입장권은 다음달 4일부터 10일까지 시청 국제교류과와 각 구청 문화공보실에서 1인당 2장까지 선착 순 배부한다. 〈李啓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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