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貨 급상승 FRB 금리인상설에 자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뉴욕.런던 AP=本社特約]26일 국제외환시장에서 달러화(貨)가 엔화및 마르크화등 주요 통화에 대해 급상승세를 보였다.이날 뉴욕시장에서 달러화는 달러당 98.85엔의 시세로 마감돼 지난주말의 97.85엔보다 달러당 1엔폭만큼 뛰었다.앞 서 열린 런던시장에서도 달러화는 지난주말 달러당 97.65엔에서 이날 98.63엔으로 달러당 거의 1엔폭만큼 가치가 상승했다.
25일 도쿄(東京)시장에서만도 별다른 변동을 보이지 않았던 달러화가 이날 뉴욕.런던 시장에서 큰 폭으로 뛰어오른 것은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郎)日통산상이 미일(美日)포괄경제협상을 마무리짓기 위해 급거 미국(美國)을 방문했다는 보 도에 주로 영향받은 것이다.
日통산상이 오는 30일 미국의 대일제재 마감시한을 앞두고 급히 미국을 방문한다는 것은 美日포괄경제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또 27일 열리는 美연준리(聯準理=FRB)공개시장조작위원회(FOMC)에서 FRB가 단기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기대감도 이날달러화의 상승을 부추겼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