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最古 교동國校 개교 백주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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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서울종로구경운동에 있는 교동국민학교(교장 兪春根)가 24일 개교 1백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교동국교는 고종31년(1894년)왕실자녀교육을 위한 관립교동소학교(官立校洞小學校)로 문을 열어 올2월 제96회 졸업생까지3만3백75명을 배출한 국내 최고(最古)의 국민학교.
이날 기념식에서는 교동사료관 확충개관,교동백년사(百年史).문집 발간과 1회졸업생인 윤보선(尹潽善)前대통령등 동문을 기리는기념조형물 개막식등 다채로운 행사를 벌였다.
행사에는 초대 내무장관을 지낸 윤치영(尹致暎)박사(3회)를 비롯,아동문학가 윤석중(尹石重.17회).김상협(金相浹)前국무총리(23회).김용준(金容俊)헌법재판소장(43회)등 동문들이 참석했다. 또 6.25 전쟁으로 졸업식을 갖지못한 51,52년(제41,42회) 졸업생중 이돈형(李敦珩)中央日報자문역.김창덕(金昌德)내외통신사장.강건희(姜健熙) 홍익대부총장등 38명은 명예졸업식을 가졌다.
〈權寧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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