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임직원들로 구성된 IT 서포터즈가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인터넷 활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KT는 ‘사랑의 봉사단’도 운영 중이다. 봉사단엔 1만4000명이 참여하고 있다. 임직원 셋 중 하나가 봉사단원인 셈이다.
봉사단원들은 270개 팀으로 나뉘어 전국에서 지역 봉사 및 이웃 돕기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주로 재해 복구 지원, 농촌 일손 돕기, 고령자 휴대전화 이용 교육 등을 한다. 40억원 규모의 사랑나눔기금도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만 2만9500명의 임직원이 기금 모금에 참여했다. 이 기금으로 KT는 올해 45명의 청각장애 청소년에게 인공와우 수술 및 보청기 지원을 했다. 또 전국 51개 지역에서 공부방을 운영하고, 분당서울대병원의 미숙아 치료 지원도 해 오고 있다.
KT는 문화 공헌 사업도 펼치고 있다. 서울 광화문 본사 1층에 마련한 복합문화공간 ‘KT 아트홀’이 대표격이다.
KT 아트홀에선 1000원으로 국내 정상급 재즈 연주자들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1000원의 나눔 재즈 콘서트’를 열고 있다. 여기서 거둔 수익은 전액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디지털 보청기 지원 사업에 쓴다.
이나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