油化공장 풀가동-내수.수출 9~14% 증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0면

석유화학제품에 대한 국내.외 수요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석유화학공장들의 가동률이 높아지는 반면 재고는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15일 석유화학공업협회에 따르면 8월들어 국내 8개 나프타분해공장(NCC)들의 평균가동률은 98%로 지난해 8월의 93%보다 5%포인트 높아졌다.이같은 가동률은 대부분의 나프타분해공장들이 풀가동을 하고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합성수지등 계열공장들의 가동률도 평균 89%로 나타나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합성수지등 주요 유화제품의 내수및 수출도 9~14%의 높은 증가율을 보여 재고가 크게 줄었다.합성수지의 경우 25만2천t의 재고량을 보였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는 28%가 준것이며 지난달보다도 5%가량 감소했다.합섬원료는 지난해 8월보다 48%나 줄어 바닥을 드러내고있는 형편이다.재고가 없어 팔지못하는 호황이 이어지고있는 셈이다.합성수지의 경우 국내수요가 7월들어 16.8%의 높은 증가율 을 보이고 주요 유화제품의 수요가 평균 12.2% 늘어나고 있어 석유화학업체들의 높은 가동률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鄭在領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