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탑>정권재창출 힘들것-이한동.김윤환의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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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민자당 민정계의 리더인 이한동(李漢東)원내총무(포천)와 김윤환(金潤煥)경북도지부장(군위-선산)은 15일 발간된『월간중앙』10월호와 가진 인터뷰에서 현재 민주계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 민자당물갈이에 대한 경계심을 노출.
金의원은『역대정권에서 대체적인 물갈이(공천교체)폭은 30~40%정도였다』며『요즘 진행되는 것과 15대공천교체까지 합쳐 물갈이가 40%를 넘어 지나치게 되면 여소야대가 될 위험이 있고정권재창출도 어려워질 것』이라고 피력.
李총무는『15대 때는 전문성.당선가능성등의 기준에 따라 공천해야지 의도적으로 누구를 교체하면 당의 화합과 집권여당의 안정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
金의원은 민주계에 의해 이루어진 舊국민당출신 무소속의원 5인의 영입에 대해『해당지역의 원외지구당위원장들이 배신감을 느낄 것』이라며 이는『원칙도,명분도 없는 일』이라고 비판.
그는『5共신당같은 정치적 시도가 있다면 그것은 성공하지 못할것같다』며『이는 5共이 功이 없어서가 아니라 그들의 시대는 이미 지나갔기 때문』이라고 설명.
〈金 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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