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외화>이웃집 여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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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6면

〈KBS-1TV 11일 밤9시40분〉 프랑스 누벨바그영화의 기수로 유명한 프랑수아 트뤼포감독이 만든 A급명작 애정영화다.
영화팬이라면 꼭 다시 보고싶을 영화다.감독 프랑수아 트뤼포,주연 제라르 드파르디유.
인간의 사랑과 운명을 비극적으로 그리고 있으며 관객들을 영화에 몰두시키는 대신 이것은 영화라는 느낌을 주도록 객관적으로 화면을 구성한 트뤼포감독의 기법이 신선하다.
사소한 이유로 결혼하지 못하게된 남녀가 어느날 이웃으로 만나게 돼 가정도 팽개친채 다시 이전의 사랑을 불태운다.남자는 곧냉정을 되찾고 현실을 받아들이지만 목숨까지도 바칠 생각을 했던여자는 정신적 고통속에 신경쇠약증으로 입원한다 .퇴원후 다른 곳으로 이사간 여자가 어느날 돌아와 옛애인에게 권총을 쏘고 스스로도 목숨을 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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