競輪 눈치행정 빈축 문체부,여론의식 석달째 결정 미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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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문화체육부가 경륜사업과 관련,여론을 지나치게 의식한 나머지 승인을 미뤄「눈치행정」이란 빈축을 사고있다.
경륜사업단(단장 韓基復)은 24일부터 경륜을 본격 개시하기 위해 지난 6월 일찌감치 문체부에 승인신청을 해놓았으나 3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승인결정이 나지 않은 것은 물론 올해 실시할 것인지 내년으로 넘길 것인지 사업시행과 관련한 기본방향을 결정하지 못해 차질을 빚고 있는 것이다.
문체부관계자는『내주말쯤 가서야 경륜에 대한 종합적인 시행방침이 확정될 것 같다』고 밝혀 경륜의 24일 출범은 상당히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鄭太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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