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로본우리동네>과천 부동산 시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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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경기도 과천시는 전체의 92.3%가 개발제한구역이며 더 이상의 상업시설이 들어설 수 없게 돼있어 주거지역으로선 더없이 쾌적하다. 7만5천여명이 살고있는 이곳에는 정부 제2종합청사가 있으며 서울대공원과 미술관.경마장등 레저.문화시설이 널려있다.
과천의 중심부라고 할수 있는 중앙동에는 백화점.호텔등 쇼핑센터와 전문음식점등 4백40여개의 상가가 형성돼 있으며 이 가운데은행.증권사등은 제2청사 부근에 몰려있다.상업지역의 경우 대형쇼핑센터들은 인근에 들어선 뉴코아백화점의 영향으로 1층을 제외하고는 경기가 죽어있는 상태며,학원.음식점등이 몰려있는 단독상가는 그런대로 상권을 형성하고 있는데 임 대료는 1층기준 10평짜리 점포가 보증금 3천만원에 월1백만원선.매매가는 평당 1천5백만~2천만원에 권리금이 5천만~7천만원 붙어있다.
도시계획에 의해 설계돼 집앞까지 4~6m의 도로가 개설돼 있는 단독주택지의 규모는 70~75평씩으로 분할돼 있는데 땅값이가장 비싼 중앙동의 경우 나대지는 평당 4백50만~5백만원이며건물이 있을 경우 3억1천만원에서 5억5천만원까 지 시세가 형성돼 있다.
아파트는 소형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최근의 재건축 기대감이 이곳에도 영향을 줘 가격이 올라있는 상태다.별양동 6,7단지 16평형 매매가가 8천6백만원,전세가 4천7백만원을 호가하며 25평형은 매매가 1억5천만원에 전세가 7천만원이고 중앙동 10단지의 40평형은 2억5천만~3억1천만원에 매매 시세가 형성돼있다. 〈李奉錫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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