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中 핵실험 정보입수 핵실험시 무라야마 訪中 연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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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東京 共同=聯合]일본정부는 중국이 다음주 핵실험을 실시할 것이라는 정보를 최근 입수했으며 핵실험이 강행될 경우 무라야마도미이치(村山富市)일본총리의 중국방문은 연기될 것이라고 정부소식통이 9일 밝혔다.이 소식통은 그러나 일본정부가 입수한 중국의 핵실험에 관한 정보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일본정부는 장쩌민(江澤民)중국 국가주석겸 당총서기가 지난달 가토 고이치(加藤紘一)自民黨 정조회장과 가진 회담에서 무라야마총리의 중국방문을 공식 요청한 것과 관련,다음달 중순 총리의 訪中을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정부는 지난해 10월과 올 6월 두차례에 걸쳐 핵실험을 실시한 중국에 대해 그동안 핵실험을 중단하라고 촉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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