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채널톱>EBS.TV 시네마천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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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7면

이번 주말,올해 칸영화제 그랑프리를 수상한 화제의 영화『펄프픽션』이 개봉된다.EBS『시네마천국』은 9일 밤9시50분 이 비상한 영화를 만든 미국의 신세대 감독 틴 타란티노를 철저 해부,영화팬의 궁금증을 풀어준다.『펄프 픽션』을 보려는 시청자는영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라도 꼭 봐둘 필요가 있는 프로.
틴 타란티노는 X세대의 광기로 화면을 도배질한 국내 개봉외화『트루 로맨스』의 각본을 쓴 사람이다.그는 감독 데뷔작인『저수지의 개들』로 순조로운 스타트를 한 뒤 2년만에『펄프 픽션』으로 칸영화제 최고상을 받아 미국영화의 새로운 대안 으로 떠올랐다.얼핏 갱영화나 필름 누아르를 연상시키는 그의 영화는 그러나중반에 전혀 엉뚱한 국면으로 치달으며 관객의 선입관을 뒤집는다.『시네마천국』은 지난주 내한한 타란티노를 영화평론가 김명준씨와 대좌시켜 장르 일탈적이고 때론 폭 력적이라는 평을 듣는 그의 영화관을 심도 있게 알아 본다.아울러 그의 영화세계 진면목을 알 수 있는 데뷔작『저수지의 개들』의 주요장면도 소개한다.
〈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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