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명주군 통합으로옥계면주민 고속도로통행료 면제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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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江陵=洪昌業기자]강릉시와 명주군 통합을 계기로 지금까지 통행료를 내고 동해고속도로를 이용하고 있는 옥계면주민에게 통행료면제 혜택을 줘야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8일 명주군에 따르면 옥계면 주민은 86년 강릉~동해간 동해고속도로 톨게이트가 옥계면 관문인 낙풍리52의72에 설치된 이후 고속도로를 이용해 생활권인 강릉.명주방면으로 오가기 위해선소형차 6백원,소형화물 7백원등 통행료를 지불해 오고 있다.
현재 옥계면과 강릉.명주지역을 연결하는 도로는 동해고속도로 외에도 7번국도가 있으나 선형과 구배가 심한 도로여건으로 인해대부분의 주민들이 고속도로를 이용하고 있어 그동안 톨게이트이전또는 통행료면제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특 히 내년1월 통합시 발족을 앞두고 각종 민원등을 위해 강릉시를 찾아야 하는 옥계면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선 통행료 부담을 해소할 수 있는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이에 따라 명주군은 지난2일 한국도로공사 영동지사에▲옥계면 거주 주민의 경우 주민등록증을 확인한 후 무료로 이용하는 방안과▲무료통행증을 발급,면사무소에 배치해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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