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준법투쟁 9~12일중 하루-公社방해대비 기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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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서울지하철노조(위원장 직무대행 石致淳)는 8일 새벽 군자동차량기지에서 비상중앙대책본부 회의를 갖고 9일부터 12일사이 규정준수 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노조측은 당초 9일부터 규정준수 운행에 들어갈 방침이었으나 공사측의 방해에 대비,이 기간중 하루를 택해 기습적으로 준법투쟁을 벌인뒤 예정대로 13일부터 재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조가 준법운행에 들어갈 경우 전동차 정차시간이 종전 10~15초에서 30초로 2배가량 길어지고 승객 안전유무도 일일이 확인하게 돼 극심한 혼잡이 초래될 것으로 예상된다.
〈申成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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