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폭력배등 10만명 체포-건국기념일 치안차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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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北京 AFP=聯合]中國 경찰은 오는 10월1일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45주년을 앞두고 치안확보를 위해 10만명을 체포했다고 중국관영 人民日報가 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公安部 주오 펭 치안관리국장의 말을 인용,경찰이 사회안정을 유지하고 정부수립 기념행사를 사고없이 치르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이같은「성과」를 올렸다고 전했다.
이들 10만명은 최근 수개월간 北京을 비롯한 6개省및 市에서체포됐다.
주오국장은 특히 현재 극동및 南태평양 장애자 체육대회가 개최되고 있으며 주요 건국기념 행사가 열릴 예정인 北京의 경우 보안조치가 현격히 강화됐다고 말했다.
또한 당국은 문제 발생을 미연에 방지키 위해 많은 야시장을 폐쇄하고 수천명의 노점상에게 장사를 중단시켰으며 지방 주민들에게는 당국의 허가 없이는 10월 이전에 北京 시내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명령했다.
인민일보에 따르면 남동부 福建省에서는 8월초 8천명 이상이 체포됐으며 동부 山東省에서는 최근 8만1천정의 장총및 권총이 압수되고 중부 河南省에서는 7월중 1천1백명의 폭력배들이 소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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