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권 장기개발계획-요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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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대도시 가운데 가장 먼저 광역개발이 이뤄지는 釜山권 장기개발계획의 구체적 내용은 다음과 같다.
◇계획수립의 범위및 개발기본방향=▲김해.울산.마산.창원.진해.밀양.장승포시와 김해.양산.울산.창원.함안.밀양.거제군등 부산 도심으로부터 반경 60㎞ 내외에 있는 경남지역 7개시,7개군과 부산직할시를 대상으로 계획을 수립.
▲항만및 배후시설과 국제공항.국제회의장등 국제화 기반시설을 정비.확충해 국제무역기능과 국제교류기능을 제고.
▲낙동강 서쪽에 새로운 생산기능 축과 주거개발 축을 형성,西부산 개발을 위한 거점 구축.
▲전원도시 지역은 진영.김해.양산.언양을 축으로 주택공급을 확대하고 정주공간의 질적수준을 높여 기존 도시의 과밀화를 방지. ◇인구 배분계획=▲증가하는 인구를 수용하기 위해 김해.마산.창원.울산.거제등에 시가지를 조성하고,기타지역에 소규모 택지개발사업을 추진.
▲현재 시행하고 있는 양산 물금지구 택지를 내년 5월 분양에들어가 97년9월에는 아파트 입주를 시작(3백11만평 규모에 18만명 수용).
◇공업단지 개발=▲국제화.개방화를 대비한 외국인 전용공단 조성을 검토.
▲녹산공단을 중심으로 신호.안골등 공업단지를 확장.조성해 고부가가치의 성장산업을 유치.
▲양산.김해.밀양등 내륙지역에는 도시형 업종과 전자산업을 유치. ▲울산권및 마산.창원.진해 권역에는 자동차 부품및 조선 부품의 생산과 석유화학 관련 정밀화학및 신소재 업종을 유치.
▲울산지역에는 자동차.조선.석유화학.비철금속 업종의 산업기술축적을 위해 업종별.기업별 연구단지를 조성.
▲창원지역에는 기계.금속소재 관련 분야의 엔지니어링및 시제품생산기술의 집적을 위한 연구단지를 조성.
◇업무단지 개발=▲옮겨가는 수영비행장 자리에 세계무역센터.국제상설전시관.국제회의장등 업무단지를 조성.
▲부산항(북항)내 기존 부두시설을 이전하고 그 자리에 국제금융.컨벤션 센터.국제여객 부두.텔레포트등의 업무단지를 개발.
◇물류단지 조성=▲가덕 신항만에 국제교역을 지원할 수 있는 대규모 유통단지를 조성.
▲사상공단 재개발 지역에 전기.전자,공구상가,신발및 레포츠,의류도매시설등을 유치.
▲서부산에 인접한 엄궁동에 농수산물 도매시장.집배송단지및 건자재.철강유통단지를 조성.
◇교통및 정보통신계획=▲부산(삼락동)~대구간 고속도로(80.
2㎞),양산~구포간 서부산 고속도로(20.2㎞),부산~울산 고속도로(38.0㎞)신설,남해고속도로 내서~구포간 53.9㎞ 확장. ▲부산 외곽순환 고속도로(가덕~한림~양산~일광~해운대~장림~녹산)68.0㎞와 부산 내부 순환도로(장림~구포~미남~해운대~영도)64.9㎞ 신설.
▲제3도시 고속도로 10.8㎞ 신설.
▲지역간 간선도로인 부산~진해간 국도 2호선 34.9㎞ 확장,진해~창원간 장복터널과 안민터널을 4차선으로 확장,가덕~거제간 연육교 건설(9.0㎞).
▲부산~울산간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호포~양산간 부산 지하철 2호선 연장.
▲사상~마산.진해간 전철 신설(51.7㎞).
◇항만 계획=▲가덕도에 연간 처리능력 6천9백만t(53선석)규모의 컨테이너 중심 신항만 건설.
▲부산항(북항)의 기존 1-4부두를 북항 외곽및 신항만에 이전배치. ▲기존 부산항은 신항만 개발과 연계해 단계별로 사업업무용지로 개발.
▲마산항 제4부두의 컨테이너화에 따라 시멘트.철재.잡화 취급을 위한 일반부두 시설 확충.
▲마산 서항 부두의 기능 제고를 위한 준설및 부두 진입로 건설. ▲울산항을 3백76만t으로,온산항을 5백40만t으로 각각확충. ◇공항 계획=▲2000년대 김해공항의 수용시설 한계를 감안,창원군 대산면일원등의 후보지에 국제공항 신설.
▲신공항을 수도권 공항에 대응하는 동남권거점 공항으로 육성.
◇정보통신계획=▲수영만 정보.업무단지내에 텔레포트 중앙국 유치. ▲부산의 지사첨단산업단지,가덕도 신항만,감천항,창원의 기계공업단지,울산의 석유화학단지.자동차-조선관련 단지,거제의 장목 관광산업단지.조선산업단지에 텔레포트 분국 설치.
〈朴義俊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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