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탑>행정구역 개편 수정 JP 모처럼 밝은표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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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행정구역개편을 둘러싼 黨政간 줄다리기가 8일 울산의 직할시 승격 유보,기타 직할시의 최소한의 시계확장으로 방침이 수정되자 民自黨 당직자들은『民意의 승리』라며 의기 양양한 모습들.
특히 金鍾泌대표는 아주 밝은 표정으로 평소에 매지 않던 붉은넥타이차림으로 출근,고위당직자회의에 앞서 文正秀사무총장으로부터『근 한달동안 매지 않던 붉은 넥타이를 맨 이유라도 있느냐』는인사를 받기도.
民自黨 당직자들은 행정구역개편의 방향전환이 바로 전날의 당무회의 결과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는데,이와함께 7일 마산시의회가崔炯佑내무장관의 해임건의안을 의결하고 일부 의원들이 단식에 들어간데 이어 8일 서부 경남의 시군의회가 崔장관 해임건의안을 연달아 의결키로 되어있는 것도 주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후문.
그러나 울산직할시 승격을 전제로 시장출마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沈完求前의원은 이날 기자실에 들러 울산직할시 승격의당위성을 역설하는등 또다른 후유증을 예고.
〈李年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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