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돼버린 의류시장 주변-早期 開場탓 혼잡극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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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남대문.동대문시장 일대가 초저녁부터 극심한 교통혼잡에 시달리고 있다.
재래 의류도매시장들이 오전2시로 開場시간을 통일키로 여러번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합의사항을 지키지 않아 1년여에 걸친 早期開場경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추석 대목을 맞아 지방상인들이 크게 늘면서 오후10시쯤부터 새벽까지 이 일대 가 주차장으로 변하는 것이다.
특히 남대문시장의 경우 최근 지방상인들을 태우고 온 대형버스.봉고차등 5백여대가 한꺼번에 뒤섞여 자정을 전후로 서울역 인근까지 큰 혼잡을 빚고 있다.
〈7일 밤 11시40분 서울 회현동 고가차도앞=吳承桓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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