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개 백화점.대형슈퍼 대상 국세청,추석 가격지도 착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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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赤신호」가 켜진 추석물가 관리에 세무당국까지 나섰다.
국세청은 7일부터 각 지방 국세청과 일선세무서의 물가지도 단속반 요원 9백50명을 동원,전국 50개 백화점과 대형슈퍼점에대한 가격지도에 들어갔다.이번 가격지도는 추석전날인 19일까지13일간 계속된다.
이들은 추석때 많이 나가는 선물세트를 집중 단속 품목으로 삼아 가격을 작년보다 지나치게 많이 올린 업체나 표시가격을 무시하고 비싼 값을 받는 업체들을 단속할 계획이다.
국세청은 이번 단속에서 값을 지나치게 올린 것으로 드러난 업체에 대해서는 우선 가격환원을 유도하되 불응할 경우 부당한 이득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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