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그룹 석탄공사 인수 추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韓寶그룹이 정리대상 공기업인 석탄공사를 인수하겠다는 의향서를정부에 공식 제출했다.
한보그룹 관계자는『내년 2월에 착공할 아산만 석탄 화력발전소(시설용량 60만㎾)가동에 필요한 석탄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지난 8월중순 상공자원부에 석탄공사를 인수하겠다는 의사를전달했다』고 밝혔다.
〈관계기사30面〉 석탄공사는 석탄산업이 사양화됨에 따라 정부가 작년말 공기업평가위원회에서 한국전력이나 광업진흥공사에 인수시켜 정리키로 한 공기업이다.그러나 韓電과 광업진흥공사는 石公의 만성적인 누적적자를 들어 인수에 난색을 표시해온 터라서 한보의 石公 인수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宋明錫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