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상업무 전문직 공무원 선발-전북도,지자체 최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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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전북도가 지방자치단체로는 드물게 국제화전략과 수출정책 연구 등 국제통상업무를 전문적으로 맡게 될 전문직 공무원 3명을 최종 선발했다.
전북도는 국제화시대에 대비하고 자치단체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해도 경제를 해외시장으로 한 단계 넓히기 위해 국제화 시책을 연구.자문해 줄 국제통상협력실을 부지사 산하에 설치했는데 지난달25일 3개분야의 국제 통상업무를 담당할 전문 직 공무원 3명을 선발한 것이다.
46명의 응시자중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이날 최종 선발된 3명은 국제협력분야에 鄭會相씨(43.컬럼비아퍼시픽대학원 행정학박사과정)를 비롯,통상정책분야에 金相甲씨(31.전주대 지역경제학과강사),과학기술분야에 劉哲洙씨(39.성균관대 기 초과학연구소 전임연구원)등이다.
선발된 전문직 공무원들은 지방서기관.사무관급인 4~5급 상당의 대우를 받게 되며 앞으로 지방자치단체의 국제화관련 업무를 전문적으로 연구.자문하게 된다.
이들은 특히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전북 상품을 수출할 국가의각종 자료를 수집.분석하고 지역 특화산업의 육성방안을 모색하는업무를 담당하게 된다.또 도내 중소기업의 통상업무 지원방안을 연구하는 한편 외국인의 투자유치업무 등을 맡아 지방자치단체의 국제통상정책을 수립하게 된다.
[全州=徐亨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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