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美 10일회담서 현안타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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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베를린=劉載植특파원]제네바 北-美 3단계 고위급 회담 합의에 따라 오는 10일부터 베를린에서 개최될 北-美 전문가회담에는 당초 예정보다 많은 12명의 실무진이 양측에서 각각 참석할것으로 알려졌다.베를린의 정통한 소식통은 6일 이 같이 말하고당초 5~6명으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던 이번 회의에 양측 대표단이 12명으로 늘어난 것은 北-美간의 실무급 현안을 이번 회의에서 완전 타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10일의 첫날 회의는 베를린주재 북한이익대표부에서 열려 경수로건설 지원문제를 중점 토론할 예정이다.
이어 일요일인 11일은 양측이 휴식을 취한 뒤 12일 두번째회의를 베를린주재 미국 총영사관에서 개최,영변 5㎿ 원자로의 사용후 연료에 대한 처리문제를 논의한다.
13일 다시 북한이익대표부에서 열리는 세번째 회의에서는 대체에너지 지원과 관련,문제를 토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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