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엔도 돌풍 하루살이 에드베리도 부진-94미국오픈테니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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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뉴욕=外信綜合]스웨덴의 스테판 에드베리(세계랭킹5위)가 94US오픈테니스대회에서 신예 요나스 요크만에게 패해 탈락,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주전 햄릿컵테니스대회 남자단식 2회전에서 미국의 말리바이 워싱턴에게 퍼펙트 게임패를 당하는 등 3-0으로 완패했던 에드베리는 6일 뉴욕국립테니스센터에서 벌어진 남자단식 3회전에서 동료 요크만에게 또다시 3-0으로 완파당했다.
4개 그랜드슬램대회를 모두 2번씩이나 제패했던 에드베리는 지난 92년 랭킹1위에서 떨어진 이후 이렇다할 성적을 올리지 못한 채 최근 하드코트에서 잇따라 4연패했으며 특히 야간경기에 약한 면을 노출하는 등 급격한 하향곡선을 긋고 있 다.
한편 여자단식 4회전에서는 아만다 코에체(남아프리카공.11위)가 전날 미국의 린제이 데이븐포트를 꺾는 파란을 일으킨 일본의 엔도 마나를 2-0으로 가볍게 제압했으며 세계챔피언 슈테피그라프(독일)와 마리 피에르스(프랑스)도 각각 지나 게리슨 잭슨(미국)과 이바 마욜리(크로아티아)를 2-0으로 쉽게 이기고순항을 거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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