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도 종합관광지구 조성 봉개휴양림에 230억 투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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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濟州=高昌範기자]제주시에 종합휴양지 기능을 갖춘 관광지구가처음으로 조성된다.
제주시는 최근 제주도종합개발계획에 의해 추진될 중문.성산.표선등 3개 관광단지와 10개 관광지구 개발과 연계해 제주시지역에서는 유일하게 「봉개휴양림」관광지구 조성을 위한 실시계획을 확정했다.
제주시 봉개동 산69번지 일대 40만평의 부지위에 조성될 「봉개휴양림」관광지구는 오는 2001년까지 2백30억원이 투자돼주위 자연경관을 최대한 살린 본격 휴양시설로 개발하게 된다.제주시는 그동안 제주의 관문도시이면서도 용두암과 목석원등 일부 관광지를 제외하고는 공항과 항만을 연결하는 교통과 숙박기능을 맡는데 그쳤으나 「봉개휴양림」의 개발로 관광객은 물론 시민들에게도 휴양지기능을 갖춘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이 「봉개휴양림」관광지구에는 가족호텔과 콘도미니엄.연수원등 숙박시설외에도 9홀규모의 퍼블릭코스 골프장과 수영장.게이트볼장,어린이와 노인들을 위한 각종 스포츠시설을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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