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녹산공단 분양 호조 전체70% 54만5천평 팔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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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2000년대 부산.경남지역 공업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는 녹산국가공단의 공장용지 매각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5일 토지개발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실시된 녹산공단 공장용지 2차분양에서 94개 제조업체가 13만1천평을 사들임으로써 지난3월 1차분양때 3백51개 업체가 41만4천평을 매입한 것과 합쳐 모두 4백45개 업체에 54만5천평이 분양됐 다.이는 전체 공장용지1백7만8천평중 협동화사업단지(27만9천평)를 제외한 일반분양대상 79만9천평의 70%에 달하는 실적이다.
부산시강서구녹산동과 경남진해시용원동에 걸쳐 2백61만8천평에계획된 녹산국가공단은 작년10월 부지조성공사에 착공,내년 12월 완공예정이다.
토개공 관계자는 『올들어 전국 국가공단의 분양가를 전반적으로인하했고 녹산공단의 경우 입주대상을 해당지역업체에서 전국업체로확대한 것이 매각호조의 원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洪承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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