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년까지 SW에 2천억 투자-삼성전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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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삼성전자(대표 金光浩)는 올해 50개의 소프트웨어(SW)중소개발업체에 2백50억원의 자금지원을 하는등 96년까지 2천억원을 투자해 SW사업의 세계화를 추진하는 장기사업계획을 세웠다.
삼성전자의 SW부문 총괄 朴幸哲이사(정보기기본부) 는 하반기에중소개발업체중 기술력은 있으나 상품화와 마케팅이 어려운 업체를대상으로 5억원 이내에서 자금과 요소기술을 지원하고 판매를 대행해 주는등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SW멤버십」에서 개발된우수SW를 상품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CD롬타이틀 사업도 본격적으로 나서 MBC와 공동제작중인「자연의 세계」시리즈를 선보이고,게임.취미등의 분야도 개발하기로 했 다.
지난해 출시돼 윈도우용 워드프로세서 시장 1위를 차지했던「훈민정음」을 95년부터 분야별로 특화해 이공계용은 각종 방정식과기호,수치편집기능을 추가하고 사무용은 전자우편기능을 포함한 통합사무자동화용 상품으로 개발키로 했다.
작가용은 원고지 사용기능과 원고지 프린터등을 사용해 특화하며음악가용은 음향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金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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