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중국에 PC수출 계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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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삼보컴퓨터(대표 李正植)는 최근 中國 최대의 전자유통업체인 스톤그룹(四通集團)과 퍼스널컴퓨터(PC) 수출계약을 했다고 5일 밝혔다.삼보컴퓨터는 계약에 따라 이미 PC완제품 수출에 착수했으며 연내 5천대를 시작으로 95년에는 5만대 이상 수출키로 했다.
수출기종은 CPU(중앙연산처리장치) 칩의 교체만으로 486 SX 25MHz에서부터 DX2 66MHz.펜티엄으로까지 사용할수 있는 것으로 주기억장치 4MB에 슈퍼VGA(SVGA) 카드와 로컬버스 방식을 채택한 최신 제품이다.
앞서 삼보컴퓨터는 지난 6월에도 上海中電公司와 오는 97년까지 PC완제품 20만대를 수출키로 하는 계약을 했었다.
스톤그룹은 종업원이 3천2백명이며 전국 각지에 1천5백개의 유통점을 갖추고 있는 중국 최대의 전자제품 유통업체로 전기.전자.기계.화학.금융등의 분야에 50여개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는 기업이다.
〈金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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