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파일>한미은행 뉴욕사무소,수출입은행,신용관리기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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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한미은행 뉴욕사무소는 최근 뉴욕주 은행감독국으로부터 여신중개(loan production)업무를 취급해도 좋다는 인가를 받았다.미국에 진출한 한국계 은행사무소중 이 업무의 취급인가를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은행측은 설명했다.
수출입은행은 6일 홍콩에서 1억달러 상당의 뱅크론 도입계약을체결한다.일본興業銀行을 주간사로 몇몇 일본계 금융기관들로 구성된 채권단으로부터 빌린 이번 뱅크론의 금리는 런던은행간금리(Libor)에 0.3%를 더한 수준이며 수수료를 포함한 총차입비용은 Libor+0.325%로 올해들어 한국계 기관이 도입한뱅크론중 가장 유리한 조건이다.
***信金어음 매입한도 확대 신용관리기금은 5일부터 상호신용금고들이 보유하고 있는 어음의 재매입한도를 확대해주기로 했다.
매입한도는 금고 자기자본의 10%에서 20%로 높아지면서 최고한도는 10억원에서 30억원,최소규모는 2억원에서 5억원으로 상향조정됐다.기 금 관계자는『추석을 앞두고 은행들로부터 자금지원을 받기 어려운 영세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한도를 늘렸다』면서『이번 조치로 총 매입한도가 지금보다 1천7백38억원이 증가한 3천1백12억원이 된다』고 말했다.
***「프라이빗 뱅킹」3곳 문열어 신한은행은 우량고객을 대상으로 한 특별창구인「프라이빗 뱅킹」(private banking)을 5일 서교동.분당지점 그리고 부산지점에 각각 문을 열었다.이 제도는 VIP고객들이 편히 쉬면서 일반 입출금업무는 물론 금융.세무.법률상당 을 받을 수 있는 선진 금융서비스로 미국.일본등에서는 보편화돼 있다.서울에는 몇몇 은행들이 특별창구를 운영하고 있으나 부산에 이런 사무실이 만들어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은행 관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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