産地농산물 가공산업 내년 5천8백억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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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정부는 생산자단체나 농어민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전통식품,産地농산물 가공산업등에 대한 지원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5일 농림수산부가 마련한 産地농산물가공산업 육성지침에 따르면내년도 지원예산을 금년보다 64.8% 증가한 5천8백34억원으로 책정,특허가 있거나 신제품개발등 성장잠재력이 있는 업체위주로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특히 産地 가공부문을 집중 육성하기위해 4천4백90억원의 예상을 배정,이가운데▲영농법인의 경우 5억~10억원▲일반업체 또는 단위조합은 10억원▲군단위조합은 30억원▲도단위연합은 50억원까지 각각 지원하기로 했다.
또 전통식품부문 예산으로 1천3백44억원을 확보,5호이상의 농어가 공동조직은 1억5천만원,영농조합법인등 생산자단체는 1억8천만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이와함께 연간매출이 2억원이상 되거나 수출실적이 5만달러가 넘는 전통식품개발업체등 에 대해서는원칙적으로 1회에 한해 한도를 초과한 추가지원을 받을수 있게 하되 수출선을 많이 확보했거나 유망한 업체로 판단되는 경우는 2회까지도 지원받을수 있게 했다.
그러나 산지농산물가공산업 육성자금을 지원받은 업체가 수입산 원료를 사용하다 적발될 경우 1,2차 주의.경고등의 조치와 함께 원료구입 자금지원을 중단하고 3회이상 적발되면 지원대상업체지정취소와 함께 보조금.융자금 회수조치를 취하기 로 했다.
〈柳秦權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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