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勞勞갈등 심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2면

[蔚山=黃善潤기자]삭감된 상여금 보전문제등으로 임.단협합의안에 대한 조인식이 무기연기된 현대중공업 사태는 노조 대의원들이전면파업에 돌입하고노조원들의 노동조합 탈퇴가 잇따라 노.노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6일오전 반장협의회(회장 張헌중)소속 부서별대표 30명은 기자회견을 갖고『파업 불참자에 대한 투표권 박탈등 독선적인 현집행부를 더이상 따를수 없어 회원 8백69명전원이 노조를 탈퇴하기로 했다』고 밝혀 최소한 이중 7백여명이상은 조 합을 탈퇴할것으로 보인다.
직장.반장.기원등의 모임인 직무연합서클 소속 노조원 2천6백여명중 2천여명도 이날부터 개별적으로 조합을 탈퇴하기 시작했다. 이로써 지난1일이후 지금까지 조합탈퇴 노조원은 전체조합원 2만2천여명의 14%인 3천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