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간 전두환 전 대통령 한·중 수교 주역 초청 만찬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7면

한·중 수교 15주년을 맞아 중국인민외교학회 초청으로 29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 전두환(사진) 전 대통령 내외가 30일 오후 6시30분 중국 베이징의 국가 영빈관 댜오위타이(釣魚台)에서 한·중 수교에 공을 세운 중국 측 인사 10여 명을 초청해 만찬을 함께하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중국 측 초청 인사 가운데는 주량(朱良) 전 당 대외연락부장, 정훙예(鄭洪業) 전 중국 무역촉진회 회장, 양원창(楊文昌) 인민외교학회 회장 등이 포함됐다.

 전 전 대통령의 방중에는 김한규 21세기 한·중 교류협회장(전 총무처 장관), 안현태 전 경호실장, 이상희 전 내무부 장관, 이원홍 전 문공부 장관, 염보현 전 서울시장, 고명승 전 3군 사령관, 허화평·이학봉 전 의원 등 12명이 수행했다. 전 전 대통령 일행은 31일 장쑤(江蘇)성 양저우(揚州)를 방문해 현지 최치원 기념관 주변에 21세기 한·중 교류협회가 건립한 한·중 수교 기념비 제막식에 참석한 뒤 귀국한다. 

베이징= 진세근 특파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