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총회 폐막 새위원 12명선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파리=高大勳특파원]국제올림픽위원회(IOC)국제양궁연맹회장는제임스 이스턴(美國)등 12명을 새 IOC위원으로 선임했다.IOC는 6일 새벽(한국시간)파리에서 폐막된 제 103차 총회에서 지난 91년 로버트 헬믹 前IOC위원(미국)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자리에 이스턴 국제양궁연맹회장을 뽑고 바베이도스의 오스틴 실리 국가올림픽위원회(NOC)위원장을 새 IOC위원으로 선출하는등 IOC위원을 증원했다.
이로써 IOC위원은 모두 1백명으로 늘어났다.
새 위원에 선출될 것으로 기대됐던 李健熙대한레슬링협회 회장의IOC위원 선임은 사마란치위원장의 추천권 행사 유보로 이뤄지지않았다. 사마란치 IOC위원장은 총회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개정된 올림픽헌장에 따라 자신에게 부여된 추천권에 의거한 위원 추가선임에 대해『일단 경기단체(IF)회장들을 고려중이며 일부는공석으로 남겨뒀다가 내년 부다페스트 총회에서 다룰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혀 李健熙회장의 IOC진출은 일단 95년6월 제104차 총회로 미뤄지게 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