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시황>대책 기대감 우선주 초강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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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보통주와 가격차 좁히기에 나선 것일까.우선주가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단기낙폭이 컸던데 대한 반발매가 형성된데다 더이상 떨어지면 證安기금이나 기관의 매입등 당국의 대책이 따를 것이란 기대감이가세,지난 주말 낙폭 진정조짐을 보였던 우선주가 5일 오전에는강한 상승세로 돌아섰다.
시장의 최대 불안요인이었던 우선주 파동이 진정조짐을 보이며 투자심리도 크게 회복돼 이날 주식시장은 개장과 함께 종합주가지수가 11포인트나 오르는 초강세로 출발했다.
三星전자.浦鐵.이동통신등 핵심블루칩과 실적호전이 기대되는 경기민감주를 중심으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경기관련 제조주에 밀려났던 은행.증권주에도 매기가 일어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단기 상승폭이 컸던 대형 油化株는 조정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결과 종합주가지수는 꾸준한 상승세를 지켰다.돌파가 번번히 좌절당한 매물밀집대임에도 불구,지수하락은 찾아볼 수 없어 상승장에 대한 강한 믿음을 나타냈다.
11시30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대비 17.83포인트가 오른 9백65.71을 기록하고 있다.거래량은 1천9백75만주로 활발한 편이다.이달 7일로 임박한 은행支準이 이미 잉여상태인데다 22일의 支準까지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란 관측,3조원으로 추정되는 추석자금 방출등 증시주변의 자금사정도 투자심리를 안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한 시장관계자는『油化.제지.기계등 특정 경기수혜종목에 한정됐던 매기가 化纖.음식료업종등으로확산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고 금융주 에서도 상승가능성에 대한 응수타진 빈도가 잦아지는 것도 자금사정 호조와 무관치 않은 것같다』고 분석했다.
〈許政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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