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군 회교과격파 충돌 민간인등 46명 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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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튀니스.아덴=外信綜合]회교권에서 회교 근본주의 무장세력과 정부군간의 유혈충돌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
알제리에서 지난 1일부터 벌어진 보안군과 무장회교근본주의자들간의 충돌로 치안판사 1명을 포함해 46명이 사망했다고 알제리관영 APS 통신이 3일 보도했다.
알제리의 무력충돌은 회교근본주의가 사실상 승리한 것으로 알려진 지난 92년 1월의 총선이 취소된 이후 회교근본주의자들이 정권 탈취를 위해 외국인과 정부군에 대한 무장투쟁을 선언하면서시작됐는데 지금까지 4천여명의 희생자를 냈다.
옛 남예멘수도 아덴에서도 이틀동안 회교원리주의자들과 정부군 간에 시가전이 벌어져 최소한 33명이 죽었다고 예멘 보안 소식통들이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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