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음반>생활국악 대전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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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국악의 해를 맞아 국립국악원이 서울음반과 공동으로 제작한 CD판 대형기획물.
종전의 박제화된 음반제작에서 탈피,전통음악이 우리의 삶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분류해 놓은 점이 두드러진 특징으로 모두 10장의 CD로 구성했다.
우리음악이 철저히 생활음악에서 출발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 관혼상제에 사용되는 음악에서부터 국가기념일에 필요한 음악,그리고 놀이음악과 추모음악에 이르기까지 전통음악을 현대인의 삶과 밀착된 생활국악으로 나눠 제시해 놓았다.
연주는 국립국악원 연주단과 함께 박동진 명창을 비롯해 최충웅(종묘제례악 인간문화재)정재국(대취타)서용석(대금산조)등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을 대거 참가시켜 질적인 면에서도 완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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