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푸밍샤 다이빙 女帝-세계선수권 2連覇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7면

[로마=金相于특파원]여자다이빙계의 스타 푸밍샤(16.중국)의독주가 계속되고 있다.
푸밍샤는 3일 로마에서 벌어진 제7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 3일째 플랫폼 다이빙 결선에서 4백30.04점을 기록,4백20.24점에 그친 팀후배 치빈(15)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녀는 이 부문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지난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2연패의 위업을 달성,현재로서는이 종목에 관한한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한편 중국은 2일 남자 다이빙 스프링보드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던 란웨이(26)가 짐바브웨의 스튜어트 이반(19)에게패해 의기소침했으나 이날 금.은메달을 휩쓸어 다이빙강국의 면모를 과시했다.
한편 한국은 20개국이 출전한 이날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수중발레)자유종목에서 수영복과 음악에서 한국 고유의 동양적인 미를 선보이며 분전했으나 91.280점을 획득,네덜란드에 이어 10위에 그쳐 8팀이 겨루는 결선진출이 불투명해졌 다.규정연기는 7일 벌어진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